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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보내는 편지

자존감이란?

자존감이란....?

 

나 스스로 나를 어떻게 보는가....어떻게 받아들이냐.... 어떻게 평가하느냐...

나 스스로를 보는 거울을 말한다.

 

 

원래의 나보다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가...

 

 

 

 

 

원래의 나보다 스스로를 더 과대하게 보는가....

 

 

 

자존감이 낮으면  작은 실수에도 쉽게 좌절하고, 다른 사람의 비난에 쉽게 상처받고,

열등감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과민하게 반응하여 대인관계에도 안좋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웃기네.. 왜 말을 저렇게 해. 내가 우습게 보이나?'       <==>      '왜 저런말을 하지. 뭔가 있을거 같은데 이따 한번 물어봐야지"

 

'ㅆ ㅂ 저 새끼 내차에 끼어드네. 내가 우습게 보이나?'  <==>      '성격 급한 사람인가보네 에휴"

 

'이번 소개팅도 실패네... 역시 능력이 안되니 힘들구나. 연애는 못하겠다. '      <==>     '그여자 눈 높네. 다른 여자 찾아봐야지'

'학벌이 별로라서 나를 무시하는게 틀림없어        <==> '업무처리한게 맘에 안드는구나.화내는거 보니 요즘 스트레스 엄청 받나보네'

 

 

 

 

 

자존감이란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것이 아닌, 주관적인 것이다.

연봉이 높아도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인생을 힘들게 살아가기도 하고,

연봉이 낮아도 적절한 자존감으로 인생을 잘 헤쳐나가며 즐겁게 살아가기도 하고...

 

 

 

 

 

 

자존감은 나무의 뿌리와 같다.

적절한 자존감이 형성이 되면...

다른 사람의 비난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열등감을 안느끼니 대인관계 문제도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도 크고.... 실패도 잘 극복한다....

 

(인터넷에서 쉽게 발끈 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적절히 형성이 안되어있기 때문이죠)

 

 

 

 

 

 

 

 

 

 

자존감이 너무 높으면...?

우월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고, 너무 잘난척을 하게 된다.

자신을 과대하기 때문에 본래 능력보다 일을 크게 벌여 실패하게 되기도 하고....

 

 

 

 

 

 

 

 

 

 

 

그럼 자존감(거울)은 어떻게 형성이 되는가?

 

그런 여러분이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당신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형성된다.

 

 

 

                                

 

 

아이가 넘어지거나 실수를 해서 울면서 다가왔을때 엄마가...

안아주면서 위로를 해주면, 아이는 안도감을 느끼고, 이를 잘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을 얻게된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 충분한 사랑과 지지와 위로를 받고 자라면서 그런 경험들이 수백번 반복되면서 내재화(인격의 일부분이 되는것) 되면서 형성.

 

 

형과 싸우고 울고 온 아이에게..

 

' 또 싸우고 난리야! 엄마가 싸우지 말라고 했지! 엄마 힘들게 할래!' 

<===> '울지마~ 형이 장난감 뺏어갔어? 엄마가 이야기 해서 다시 장난감 찾아줄게. 이리와 엄마가 안아줄게'

 

 

학교에서 낡은 가방을 가지고 왔다고 놀림을 받고 온 아이에게...

'가방 새로 살돈이 어디있어! 대충 가지고 다녀!'   <===>  ' 엄마가 가장 좋은거 못 사줘서 미안하다. 그런데 너는 낡은 가방을 가지고 있어도 그 아이들보다 달리기도 잘하고, 똑똑하고, 발표도 잘하는구나... 다음 달에 아빠한테 이야기해서 가방 새로 사주도록 할게.'

 

 (아이가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잘 위로해주는게  중요.)

 

 

 

 

 

 

 

하지만,

엄마가 화를 내거나, 같이 불안해하면... 아이는 위로를 받지 못하고, 불안감을 느끼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지 못하게된다.

이것 역시 수백번 반복되면 내재화된다.

 

(그래서 일정 나이까지는 무한한 애정을 아이에게 베푸는것이 중요하다.)

 

이를  '엄마 거울' 이라고 한다.

엄마가 아이를 태하는 태도는... 아이에게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 역할을 하고,  이것을 성인이 될때까지 가지고 가는것이다.

 

 

 

 

 

우리의 인생에는  여러가지 거울이 있다.

아빠 거울,

언니 거울,

선생님 거울,

애인 거울...

 

 

 

 

 

당신이 자꾸 움추려들고, 쉽게 좌절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가 안나고, 다른 사람이 당신을 무시하느거 같이 느껴지는건....

.... 실제 당신의 모습이 그렇기때문이 아니다.

어렸을때부터 주변 거울에 의해 형성되어온 이미지이다.

 

 

 

 

 

 

 

 

 

당신은 어른인데도 어렸을때 만들어준 몸에 맞지 않는 세발 자전거를 아직도 타고 있는것이다.

 

 

 

 

 

 

 

 

이제 당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이 자전거를 버리고 당신의 몸에 걸맞는 새 자전거를 타야한다.

 

 

 

 

(그렇다고 우리 부모님, 선생님 세대를 무조건 욕할수도 없다.

부모님 세대는 전후, 경제 성장기에 무조건 열심히 일만 하셨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것이 올바른 양육인지 잘 모르셨고, 그런 교육을 본인이 받아보지도 못 했고, 그러니 아이에게 베풀 줄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 돈을 버셨다.

그들에겐 전후 가난속에 돈을 버는건 절대적 사명이었다.)

 

 

 

 

잘못된 거울 속의 왜곡된 이미지를 버리세요

당신 몸에 맞지 않는 어렸을적 자전거를 버리세요.

이제는 당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갈아 타라.

 

그리고 당신 아이에게 좋은 거울이 되도록 노력하세요.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

쉽지 않다. 이미 당신에게는 자동화된 사고가 있기때문에.... 

수십년간 형성되어온 습관을 하루 아침에 고치는건 어렵다.

꾸준히 노력을 해야한다.

 

 

 

1.자신을 재평가하기..(세발 자전거 버리기)

'이정도면... 쓸만하지'

'내 환경에서 이정도 잘 컷으면 괜찮은거지...'

 

 

2.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위로하기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상을 준다.

 

시험이 끝나면 열심히 한 자신에게 영화 한편이라도.

발표가 끝나면 수고한 자신에게 아이스크림 하나라도.

 

그래서 주변 사람을 칭찬하는것은 참 중요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주변 사람에게 칭찬의 한마디 씩 해주세요.

그런 칭찬이 쌓이면 그 사람은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자신의 연인을 칭찬을 해주세요.

부모에게 받아보지 못한 믿음을 통해 그 연인은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게되는거지요.

반대로 항상 불만 불평을 하는 연인은 본인뿐 아니라 상대방을 힘들게 하지요.

 

 

 

3.작은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쌓아가기

처음부터 큰것을 이루려기보다  쉽게 할수 있는 작은 것부터 이뤄가세요.

큰것을 이룰수 있는 자신감이 쌓여갑니다.

 

 

4.어쩔수 없는 현실이라면 받아들이기...

집이 가난하다. 받아들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

머리가 대머리라면... 대머리 임을 받아들인다.

마음의 병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왜곡하는데서 생긴다. 현실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진다.

 

5.인간은 완벽할수 없음을 받아들인다.

나이 60이 되서도 계속 고쳐나가며 사는게 인생...

 

 

 

 

 

 

자...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아래 글을 소리내서 말해보세요.

(혼자 쑥쓰럽더라도 소리내서 말해보세요)

 

"완벽하지 않지만, 이만하면 됐다."

"이정도 여건에서 여기까지 왔으면 됐지. 수고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칭찬하라.

 

 

 

 

 

 

 

                                                                                           -정신분석가, 정신과 의사 이무석 강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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