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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보내는 편지

연인 사이라는건...어떤 사이인 걸까?

연인사이에서도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문자를 받았으면 답장을 해주는 것.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를 해주는 것.
무슨 일이 있다면 있다고 말해주는 것.
전화 한다고 했으면 정말 전화를 해주는 것.
멀리 간다면 간다고 말해주는 것.

그러나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략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의도적이지 않은 이러한 무시때문에
기다리는 입장에 놓여 있는 사람은
괜히 집착하는 사람처럼 생각되어지고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자존심 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혼자.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고 싶다면.
차라리 그냥 혼자 지내라.
괜한 사람 집착 중독자로 만들지 말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큰 사랑을 바라는가?

"기다리는 당신의 잘못은 없다.
당연한 예의를 기대하는 것 뿐이니까."